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이 빨라지자 올림픽 전 긴급사태를 발령했습니다. 하지만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오히려 23일 개막할 도쿄올림픽이 감염 확산 속도에 불을 집히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럼 일본 코로나 확진자 수는 얼마나 되길래 이러는 걸까요?
일본 코로나 확진자는 누적 844,386명으로 일일 확진자 수는 2,368명이 증가하였습니다. 사망률은 1.8%정도 입니다.
우리나라보다 인구가 더 많은 일본이지만 거의 2배 가까이 차이나는 것을 보면 꽤 심각한 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도쿄올림픽이 개최되는 도쿄의 상황은 어떨까요?
어제 19일 기준으로 일본 도쿄도에서만 코로나19 확진자 727명이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225명이나 많은 수준이고 거의 40%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날까지 30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니 정말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D-3 도쿄 올림픽,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가능할지?
드디어 개막이 3일 앞으로 다가온 2020 도쿄 올림픽. 일본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는 만큼 올림픽 현장에서도 코로나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중입니다. 현 시각기준으로 도쿄 올림픽 관계자 9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하는데요.
선수촌에 머물던 해외 선수 1명가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선수가 아닌 자원봉사자가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7월 1일 부터 집계한 도쿄올림픽 관련 확진자 숫자만 총 67명입니다.
선수촌 확진자 발생 - 방역 구멍
선수들의 경우 매일 여러 나라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멕시코 야구팀 2명, 남아공 축구팀 2명, 체코 비치발리볼 선수 1명이 확진되었습니다. 남아공 선수들의 경우 피해가 심각한대요. 남아공 축구대표팀의 밀접 접촉자 숫자가 18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22일에 바로 조별 리그 1차전이 예정되어 있는데 경기가 가능할지가 궁금해집니다.
도쿄올림픽 밀접 접촉자도 경기 뛸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밀접접촉자는 14일 격기리간이 필요하여 대기를 하여야 하지만 올림픽 선수에 대해서는 특례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즉 올림픽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확진자는 격리기간 대회에 출전할 수 없고, 밀접 접촉자는 매일 경기시작 6시간 유전자 증폭 PCR검사를 받아야 하고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다만 숙소는 같이 쓸수 없고 별도 격리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긴 잠복기가 있는 것이 특징이죠. 검사 결과 음서이 나왔다고 한들 보균자가 있는 경우에는 연쇄 감염이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도쿄 올림픽, 경기 결과를 떠나서 선수들의 건강이 걱정 되네요.
이상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과 사망자 포스팅을 마치며 2020도쿄올림픽 한국 선수들의 건강을 걱정하며,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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