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 화요일, 바로 오늘이죠? 종합주가지수 코스피가 전날보다 12포인트 오른 (0.36%) 오른 3305.21에 장을 마갑했습니다. 지난달 25일 기록한 종가 기준 종전 최고치(3302.84)를 7거래일 만에 넘어선 것입니다. 하지만 코스피지수는 장 중 3313.51까지 올랐다가 장중 최고치인 3316.08에는 못미치고 말았습니다.
코스피(KOSPI) 지수란?
증권거래소(KRX)에 상장된 주식의 증권시장지표 중에서 주식의 전반적인 동향을 가장 잘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수입니다. 주가의 움직임을 살펴볼 수 있는 대표 지표로, 투자 성과와 여러 금융상품들의 수익률을 비교, 측정 할 수 있는 지표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원래는 미국의 다우존스식으로한 수정주가 평균지수를 산출하였었는데, 시장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채용 종목을 늘리고 기준시점을 변경한 한국형 종합주가지수를 발표하였는데. 그것이 지금의 코스피라고 보시면 됩니다. 말이 어렵죠? 그냥 우리가 흔히 아는 대기업의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는 코스피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중견기업의 중소형주는 코스닥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코스피200은?
그런데 코스피 보다는 코스피200을 벤치마크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코스피에 포함된 200개의 종목을 골라서
코스피 지수와 동일한 방식으로 시가총액식 계산이 됩니다. 보통 코스피 선물 및 옵션의 거래 대상이 되며, 많은 펀드들의 벤치마크로 활용됩니다.
오늘 코스피가 고점 갱신을 한 이유는? 대외적 요인이 크다
코스피지수를 최고점을 갱신한 원동력은 외국인과 기관이었습니다. 외국인은 2,240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71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그러나 개인은 2,944억원을 순매도했죠. 코스피 지수가 최고점을 갱신한데는 대형주의 영향이 컸습니다. 2분기 실적 발표가 곧 있을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와 그 뒤를 잇는 SK하이닉스가 각각 1%와 1.63%씩 올라 주면서 코스피 지수 상승을 이끌었기 떄문이죠.
하지만 가장 큰 요인은 지난 5일 밤 독일의 해외입국 제한조치를 완화 했고, 영국 또한 코로나 봉쇄 조치를 해제할 방침이라고 알리면서 전체적으로 세계증시가 상승했다는 점이 금일 코스피지수 고점 갱신에 큰 영향을 끼친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증시를 보면 다우를 제외한 S&P500과 나스닥이 최고점을 갱신한 것이 투자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금일 코스피는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 화학, 기계등이 강세를 보였고 특히 유가 급등으로 인해 화학업종이 강세였던 하루였습니다. 반면 코로나19관련주인 제약관련주들은 하락폭이 매우 컸는데요, 특히나 코로나 임상실험에 실패한 신풍제약은 하한가를 맞기도 했습니다. 하루만에 시가총액 1조 5천억원이 증발했습니다.
그러면 코스피 지수는 도대체 어디까지 오를까요?
사실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어느정도 유추를 해볼 수 있는 건 한국형변동성지수가 2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거입니다. VIX 라고 아시나요? 뉴욕주식시장의 변동성지수인데요. 사실 생소한 분들이 많을 겁니다. 일명 공포지수라고 불리는
VIX지수는 상승하는 만큼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다는 의미이며, 하락할 경우에는 주가가 상승한다는 것을 의미하죠. 이런 공포성 지수만 잘 활용해도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 쉽습니다.
미국에 VIX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VKOSPI라고 하는 공포지수가 있습니다. 이 공포지수는 2년내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의미는 향후 주식시장이 투자가 확대되고 오를 가능성이 많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사실 VKOSPI가 최저치라고 한들 완전히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은 아닙니다. 전문가들은 적어도 8월 잭슨홀 미팅전까지는 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공포지수를 참고만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만 코스피 지수 최고점 갱신 소식과 공포지수에 대해 설명드렸는데요. 다음에도 더 유익하고 투자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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