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는 카카오라는 막강한 플랫폼을 이용하여 엄청난 시장 장악력을 행사하며 성장하고 있었는데요. 카카오와 카카오뱅크의 성공적인 상장 후 상승세를 이어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 기대감도 대단했었는데, 이번 빅테크 규제로 인해 많은 분들의 실망감이 크실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카카오페이 공모주청약에 관해 알아보고 청약 일정이 불투명해진 카카오페이의 예상 공모가는 어떻게 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카카오페이 기업분석
2) 카카오페이 공모주청약 일정
3) 카카오페이 예상 공모가
1) 카카오페이 기업분석
카카오페이는 전자금융 및 전자상거래 서비스업체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페이팔과 비슷한 기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는데요. 2020년 기준 매출액은 2843억 7076만 원으로 영업이익은 2843억 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카카오페이가 제공하고 이는 서비스로는 국내, 해외 오프라인 결제, 송금, 멤버십, 자산관리 등으로 국내 결제서비스 시장 점유율은 16.6%로 시장 점유율 1위 핀테크 회사입니다.
카카오페이 상장 후 투자할 곳은?
결제 서비스가 아닌 사업 다변화에 사용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이 성공적으로 흥행한다면 1조 160억원 정도의 자금 취득이 가능해지는데요. 이 중에서 약 3,810억 원은 오프라인 결제 사업 확장, 소액 여신 서비스, 후불교통, 후불결제 등의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며. 나머지 6,800억 원은 이커머스 파트너십을 체결, 카카오페이증권의 리테일 사업 확장 그리고 디지털 손해보험사 자본확충의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는 카카오페이가 결제서비스 의존도를 벗어나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활용해 사업 다각화를 목적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펀드·보험·대출 등 금융서비스 서비스 중단
하지만 잘나가던 카카오페이는 그동안 서비스해왔던 자동차보험료와 P2P투자 비교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카카오페이의 대부분 금융중개서비스가 앞으로 종료될 것으로 보면서 앞으로 카카오에 불리한 규제 환경이 중장기적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 카카오페이 공모주청약 일정
공모주청약 일정 및 정보
총공모주식수 : 17,000,000주(신주 100%)
희망공모가액 : 60,000~90,000 원
수요예측일 : 2021.09.29~2021.09.30
청약일 : 2021.10.05~ 2021.10.06
배정공고일 : 2021.10.08
납일일&환불일 : 2021.10.08
상장일 : 2021.10.14
100% 균등배정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은 균등배정 100%로 결정하면서 국민주라는 별칭을 얻게되었는데요. 일반청약자 배정물량을 100% 균등방식으로 선택한 기업은 처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청약자가 많이 몰릴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최소 청약단위인 20주보다 적은 수량을 배정받게 됩니다.
일반청약자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에서 청약이 가능하다는 점, 미리 계좌를 만들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중복청약 당연히 안되며 청약수수료는 2,000원입니다.
일단 카카오페이의 희망공모가액은 60,000원~90,000 원으로 정해졌는데요. 29일~30일로 예정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서 최종공모가격이 결정됩니다. 기존에 63,000원~96,000원이었던것과 비교해보면 5%가량 낮아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그러나, 상장일정 연기 가능성 有
그러나, 카카오페이가 빅테크 규제로 인해 상장일정을 연기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예상보다 부진 할것으로 보여 공모가격도 당연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금일 금융당국의 금소법 관련해서 증권신고서를 재정정 검토 들어갔기 때문인데요. 물론 희망 공모자 재조정은 카카오페이에서 결정하는 문제라서 기다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2) 카카오페이 예상 공모가
카카오페이 공모가 선정방식
카카오페이가 고평가 논란에 휩싸이게 된 이유는 공모가 선정방식 때문인데요. 국내에서는 기업 공모가 선정방식으로 실적에 따른 주가수익비율(PER)을 활용하는데요. 카카오페이는 성장률 조정 기업가치 대비 매출액(EV/Sales)으로 공모가를 선정했기 때문에 잡음이 생기게 된 것이죠. 이는 현재의 실적보다 미래의 기업 가치를 주가에 반영했다는 뜻으로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녹아 들어 고평가 논란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기업가치가 손상된 만큼 공모가 재산정
금융서비스 중단으로 인해 카카오페이의 매출에도 상당히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올 상반기 카카오페이의 금융서비스 매출은 전체 매출액의 32%인 695억원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할 경우 매출액의 3분의 1이 증발하게 됩니다.
결국 매출액의 감소는 기업가치 하락과 연관이 됩니다. 카카오페이의 금융서비스 매출비중은 19년 2.4%에서 작년 22.7%로 급 성장했고,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32%에 달했기 그에 해당하는 만큼의 공모가가 재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기관 수요예측에서 카카오페이의 계획보다 훨씬 낮은 가격을 제시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죠.
더불어 규제 대상인 금융 서비스가 해결될지라도 카카오페이의 미래 사업의 확장성은 회복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미래 가치 손상분만큼의 공모가 밴드가 재조정될 상황까지 올 수 있습니다.
이상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 일정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이번 빅테크 규제가 워낙 강하다 보니 카카오는 중장기적으로 휘청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되어지네요.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10월 IPO대어를 놓친 감이 있어 보이지만 앞으로 있을 기관의 수요예측 후 판단해도 늦지 않을 듯 합니다. 본 포스팅은 매수 추천이 절대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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