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분사하면 LG화학 떨어질까요?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적 친환경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특히 글로벌 기업인 엘지화학을 주축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핵심소재인 배터리 관련 기술들을 선도 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전기차 배터리 대장주인 엘지화학 주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목차
- LG화학 투자포인트
- LG화학 주가
- LG화학 주가 전망 : 부정적 보다는 긍정적
LG화학 투자포인트
엘지화학의 투자 포인트는 3가지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 2차 전지, 석유화학 대장주이다.
두번째, 2차 전지 R&D 또한 압도적으로 많다.
세번째, 2차 전지 기업 중에 가장 먼저 흑자 전환했다.
그리고 엘지화학 주가 리스크는 현재까지는 딱 하나, LG에너지솔루션의 분사 입니다. LG ES 이야기는 뒤에서 다뤄보겠습니다. 물론 GM-ESS배터리 리콜 관련한 문제도 있지만 엘지 화학 주가 하락 요인으로서 크게 신경 쓸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LG화학에 대해서 살펴보도고 앞으로의 투자 포인트를 체크해보겠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분사 문제는 밑에서 다뤄보겠습니다.
엘지화학 주가를 살펴보면, 시가총액 순위로 코스피 5위로, 시가총액은 59조 6,799억원입니다.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인 LG화학은 LG로부터 분할되서 전지사업을 목적으로 에너지솔루션이라는 회사를 만들었구요. 작년 12월 전지 사업부문을 분할했고, LG에너지솔루션을 조만간 상장 시킬 예정입니다(하반기 예상). 엘지화학이 생산하고 있는 EV배터리는 매우우수한 품질로 전기차 배터리 외에도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에도 탑재되고 있어 모바일 사업의 매출도 상당히 나오는 중입니다.
LG화학 차트
LG화학 주가는 SK이노베이션과의 배터리 분쟁 이후 급등했고, 지난 8월 단기 급등을 하며 가파른 상승새를 보여줬습니다. 이는 20년만의 흑자 전환되어 배터리 사업에 대한 영업이익 증가의 기대감 때문이었죠. 현재 단기 차트로 볼 땐 840,000원대가 1차지지, 790,000원대가 2차 지지 받는 자리로 보고 있으며 주가 상승 시 비중 조절 하실 가격대는 960,000원대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3월 LG에너지솔루션 분사 이슈로 인해 투자 매력도가 상당히 떨어져 주가가 고점 대비 20% 가량 떨어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5월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 투자 발표로 최근 하락세를 어느 정도 만회하고 몇 달째 박스권을 만들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앞으로의 엘지화학 주가 전망은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성공에 달려 있습니다. 현재 상장 전까지(올해말) 주식 수급 불확실성으로 지지부진한 주가는 지속될 것이고,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입니다.
LG화학 재무재표
엘지화학은 올해 2분기 매출액 11조4561억원, 영업이익 2조2308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5.2% 영업이익은 290.2% 증가한 실적입니다. 석유 화학 사업 호조에 더불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쟁 배상금 1조원이 이익에 더해진 것이죠. 그렇다보니 사실 LG화학주가는 크게 요동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LG ES의 실적을 반영한 결과이기 때문에 더욱더 그렇습니다.
LG화학 부문별 매출과 영업이익
부문 | 매출 상승 요인 | 매출액-영업이익 |
석유화학 |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소재 수요 개선 | 5조2674억원-1조3247억원 |
첨단소재 | 양극재 출하량 확대, 엔지니어링소재 판가 상승 | 1조2969억원-945억원 |
생명과학 | 소아마비 백신 신제품 및 제미글로, 유트로핀 판매 확대 | 2030억원-291억원 |
에너지솔루션 | 리콜금액 4000억원을 충당금으로 반영 ,SK이노베이션과의 소송 합의금 1조원이 반영 | 5조1310억원-8152억원 |
LG화학의 핵심 매출 부문인 석유화학에서는 3분기 제2 NCC 신규 설비 가동에 따른 매출 성장 및 견조한 수익성이 지속 될 예정이며 또한 에너지솔루션의 경우에는 3분기 전기차 파매량 증가에 따른 자동차전지 및 IT 소형전지 매출 성장이 전망됩니다.
LG화학 주가 전망 : 부정적 보다는 긍정적
ESG 기반의 3대신성장 동력
LG화학은 앞으로 친환경, 전지, 신약 등 ESG기반의 신성장 동력 투자에 10조를 쓴다고하는데요.
엘지화학이 10조 원을 투자하기로 한 3대 신성장 동력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기반한 지속 가능 성장을 추구하면서도 기존 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함께 극대화할 수 있는 분야죠. 특히 전지 소재에만 6조 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하고, 글로벌 선두 위치를 굳히겠다는 회사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글로벌 신약 분야의 성장성이 앞으로 기대가 됩니다.
현재 배터리 수주 잔고 180조원
LG화학은 작년 기준 수주잔고가 150조원 정도였고, 미국과 유럽 중심으로 배터리 주문이 증가하여 현재는 180조원 규모의 수주 잔고가 있다고 합니다. 글로벌 배터리 1위 업체다운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분리막 사업 재진출
엘지화학은 분리막 사업을 지난 2015년 일본 기업에 매각했죠. 하지만 분리막 사업 재진출 가능성이 점춰지고 있습니다. 양극재 뿐 만 아니라 여러 전지 소재의 종합 솔루션 회사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의 성장동력 중 하나로 분리막 사업을 택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구체적으로는 인수합병을 검토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분리막 시장점유율 1위의 SKIET의 분리막 투자에 5조원을 투입한 만큼 LG가 추격전을 펼치려면 이에 상응하는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각종 증권사 리포트의 LG화학 지주사 할인
엘지화학의 주가 상승에 발목을 잡고 있는 LG ES의 물적분할 이슈, 만약 LG화학을 단순히 2차 전지에만 포커스 맞춰 투자하시려면 이제 그 투자를 멈추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LG화학에서 ES가 분사한다 하더라도 절대적 지분은 최소 70%는 가지고 있을 계획이기 때문에 큰 주가 하락 리스크는 없습니다. 다만 앞으로 시장에서 2차전지 테마로의 높은 벨류를 받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금일(30일)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리고, 목표주가도 131만원에서 93만 9,000원으로 대폭 내렸습니다. LG ES의 연말 상장을 고려해 30%의 지주사 할인을 적용한 것입니다. 지난 5월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도 지주사 할인 문제를 지적했죠. 68만원까지 목표가를 낮췄었는데 지금 주가는 어떤가요? CS는 68만원까지 내렸던 목표가를 90만원으로 재조정한 바 있습니다. 오히려 외국인의 매수세를 보면 7월 초부터 계속 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지주사 할인의 문제는 크게 주가에 반영 될 문제는 아닐 듯합니다.
이상 엘지화학 주가를 분석해보고, 2차전지 모멘텀까지 알아보았습니다. 본 포스팅은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투자의 결과는 본인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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