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위드코로나 관련주 중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거래 재개 후 25% 가량 상승하면서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가 인상적인데요. 과연 아시아나항공은 10월부터 위드코로나 정책이 시작되면 적어도 2023년까지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시아나 주가 분석을 해보고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아시아나항공 주가
2) 아시아나항공 분석
3) 아시아나항공 주가 전망
4) 마치며
1) 아시아나항공 주가
아시아나헝공 주가는 8일 24,200원 (-2.22%)으로 마감 하며 시가총액 1조 8,008억원으로 코스피 16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상장 주식수는 74,411,764 주이며, 외국인 소진율은 17.32%입니다.
지난 5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가 불거지자 아시아나항공의 거래가 정지되었었는데요. 지난 7월 16일 거래자 재개도자 8월부터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주면서 52주 신고가를 갱신했습니다.
의미있게 볼 부분은 바로 투자자별 매매동향인데요. 8월달 부터 기관과 외국인의 강력한 쌍끌이 매수세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프로그램의 매수세도 강했습니다. 투자자별로 보면 연기금의 수급이 가장 강했고, 사모펀드, 투신, 보험 순이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은 여행주에 베팅하기 시작했다
2) 아시아나항공 분석
아시아나 항공 실적
아시아나 항공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작년 대비 14%가 늘어나 9,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2분기 매출액 증가는 화물 부문의 매출증가 덕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은 94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나 작년 동기 대비 17.5% 감소한 수준인데, 이는 유가 상승의 영향이 컸습니다.
마스크를 벗기 전까진 화물 밖에...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국내 여객 7개 노선. 국제 여객 26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데요. 국내 여행객은 심리 회복의 영향으로 1분기 63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국제 여객의 경우는 전년대비 45%증가한 34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아직 갈길이 멀지만 미주 노선부터 회복세가 두드러 지면서 코로나 이전이었던 2019년 미주 노선 월여객 수의 30%까지는 회복이 된 상태입니다. 선진국들의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위드코로나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 부터 미주와 유럽 노선 등 선진국·장거리 노선의 회복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 컨센서스
컨센서스를 보면 2021년까지 영업이익은 적자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내년도 부터는 흑자 전환이 가능해보이죠.
컨센서스 상으로는 2021년 영업이익을 3,000억 대로 보고 있고, 전문가들은 빠르면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기대를 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최근 리포트는 없지만 2분기 실적이 공개된 리포트를 보면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아시아나항공 주가 목표를 30,000원으로 보고 있습니다. 목표가까지 아직 25% 정도 여유가 있는 상태입니다.
3) 아시아나항공 주가 전망
아시아나항공 주가 전망은 생각보다 밝다고 말할 수 있는데요. 많은 전문가들은 항공주가 내년 시장 주도주가 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에서도 지난 주 여행주가 일제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은 고점 대비 -30% 빠져있는 상태라 향후 실적개선을 통한 상승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위드코로나 & 리오프닝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일상 복귀가 점점 가까워짐에 따라 가장 수혜를 받는 종목은 아마 여행주 속에서도 항공주, 아시아나항공일 겁니다. 선진국發 국가간 이동/집합제한 해제는 빠르면 내년 1분기로 예상은 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률이 90%가 넘어가는 2분기로 예측하고 있기도 합니다. 여행주의 피크는 여름 휴가쯤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물 수익성 확대
아시아나항공은 화물 운송 사업에 사활을 걸었는데요. 그 결과 화물사업 부문에서의 매출이 7,000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아시아나항공은 A350기 4대를 화물기로 개조해 총 184t의 수송 능력을 추가로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항만 적체 현상으로 항공 화물의 운임이 오르고 있으면서 아시아나항공 주가 전망이 긍정적인 흐름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최근 항공화물 운임 지수는 8.64달러~8.7달러 수준으로 역대 최고로 높습니다.
만약 위드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국제 여객 노선의 매출 증가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국제선 화물 수송량은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여서, 화물 성수기인 4분기에는 30만t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환승객 유치 확대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 국제 여객에서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는데요. 바로 중국 유학생 환승객 유치 확대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7월 부터 9월 까지 중국발 미주행 인천 환승 노선에서 약 1만여 명의 환승객을 유치해 펜데믹 이후 최대 환승실적을 달성했구요. 이는 세계 최고 환승 인프라를 갖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의 허브화 전략에 맞추어 환승여객 유치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반기 부터는 유럽 복귀를 준비 중인 中 유학생 유치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앞으로 동남아발 미주행, 중국발 호주행 등의 다양한 노선도 추가하여 환승실적으로 인한 아시아나항공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4) 마치며
아시아나는 8월~9월 통틀어서 순매도 한 날은 지난 2일 밖에 없습니다. 어쩌면 누구보다 빠르게 여행재개를 예측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피크아웃 없는 항공사들에게 10월 부터 훈풍이 불지 흥미진진해집니다. 이상 아시아나항공 주가 전망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이 글은 매수 추천이 절대 아닙니다. 투자의 판단과 결과는 본인에게 책임이 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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