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1일) 확진자도 2,000명이 넘으면서 코로나19가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질 않아 보면서 올해 주가 내리막길을 걷던 코로나치료제 관련주들이 고개를 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국산 코로나치료제의 미래 셀트리온 주가를 분석해보고 앞으로 셀트리온 주가 전망은 어떨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목차
1) 셀트리온 주가
2) 셀트리온 분석
3) 셀트리온 주가 전망
4) 마치며
1. 셀트리온 주가
셀트리온 주가는 지난 8월달에만 25만5500원에서 29만1000원으로 15%정도 반등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셀트리온외에도 국내 수많은 바이오 업체들이 코로나 치료제 시장에 뛰어들고 있으나. 국내에서 승인, 해외승인 및 진출까지 가장 앞서있는 기업은 셀트리온이 유일하죠. 또한 셀트리온의 코로나19치료제 렉키로나는 바이오시밀러에서 신약으로의 성공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기념비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셀트리온의 매출과 결과물에 비해 주가는 다소 낮다는 의견이 많은데요. 삼성바이오로직스(시총 63조)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 3,700억원, 1,500억 가량인 반면, 셀트리온(시총 40조)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보다 높은 4,200억원, 1,800억원 입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앞서는 셀트리온의 주가는 언제쯤 시장에서 인정 받고 적정 주가를 찾아 갈 수 있을까요?
2. 셀트리온 분석
차트 분석
셀트리온 주가는 지난 5월 저점인 244,000원 이후로 박스권을 그리며 횡보하다가 최근 렉키로나 이슈에 따라 상승세를 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차트는 최근에는 120일선을 넘어주면서 완만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9월달에는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재무 분석
셀트리온은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2% 가량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2% 증가했죠. 또한 램시마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50%가 넘었으며, 미국 시장 점유율은 15%를 달성했습니다. 나쁘지 않은 성적표지만 시장 예상치에 비해 낮아 아쉬운 모습입니다. 안정성 지표는 나쁘지 않습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지난 8월에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가 돋보이는데요. 이미 렉키로라의 미/유럽 승인을 확신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히려 급락장과 박스권에 지쳐있던 개인들은 물량을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컨센서스
각 증권사는 목표가를 하향조정 했지만 이는 2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기 때문에 3분기 렉키로나 긴급 사용 승인 매출을 더해 4분기 렉키로나 미국 진출이 본격화 되고, 유럽의 정식 허가 획득이 현실화 된다면 앞으로 셀트리온 주가는 계속 상향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 셀트리온 주가 전망
이번에는 셀트리온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볼텐데요. 일단은 3가지 모멘텀을 주가 상승의 긍정적인 요소로 보고 있습니다
1) 렉키로나 미국 유럽 진출
렉키로나는 고마진 상품이기 때문에 매출이 늘어남에 따라 수익 개선이 뛰어납니다. 코로나19치료제는 보통 정부가 구입하는 경향이 커, 마케팅 비용이 적게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2021년 렉키로나의 공급 물량을 2,500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매출 증감 폭은 렉키로나의 미국과 유럽 진출 시기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EMA로 부터 렉키로나 사용 권고 의견/조건부 허가를 받은 바 있죠. 셀트리온은 렉키로나 3상 데이터를 유럽의약품청(EMA)에 제출함에 따라 빠르면 9월 늦으면 10월 정도에 렉키로나 유럽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럽 승인이 나면 주변 추가 국의 승인 또한 줄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셀트리온은 미국 FDA와 긴급 사용승인 신청을 위한 미팅을 진행한 바 있으며, 조만간 9월 중 FDA 승인 신청 예정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셀트리온의 렉키로나는 브라질 및 인도네시아에서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상태인데 여기에 미국과 유럽에서도 판매가 시작된다면 셀트리온의 주가와 순이익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보여집니다.
2) 하반기부터 실적 반등 전망
여러 증권사가 셀트리온의 목표가를 낮춘 이유를 상반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라고 말씀드렸죠. 컨센서스보다 더딘 램시마SC 매출과 생산 포트폴리오 조정을 떄문에 목표가가 조정됬지만 3분기는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1년 2분기 매출액은 렉키로나 선생산과 판매가가 낮은 램시마IV 생산 확대 때문이니까요.
일단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렉키로나가 승인을 받아 하반기 실적 반등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8월 달 셀트리온을 각각 2725억원, 2822억원어치 순매수했는데요. 시장에서 셀트리온에 대한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3) 리보핵산(mRNA) 분야로 적극 진출 진행 中
셀트리온은 최근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리보핵산(mRNA)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셀트리온은 차세대 mRNA 백신 개발을 착수하고 신약 개발이 이어진다면 추가적인 매출이 확대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 모습은 셀트리온 주가 전망에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4. 마치며
셀트리온이 최근 저점을 계속 올리면서 120일선을 돌파 후 안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렉키로나 해외진출이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면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할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셀트리온 주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벤트가 남아있는 시점에는 그 기업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절대 투자하지 마시길 권해드립니다. 이상 셀트리온 주가 전망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투자의 결과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이 글을 절대 매수 추천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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