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여제 김자인을 제치고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선수가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는데요. 내일 8월 6일 스포츠클라이밍 역사상 초대 패미언에 누가 등극할지 궁금해집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선수에 대해서 알아보고 금메달 획득 가능성에 대해서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現 세계 랭킹 1위 서채현 선수 (리드)
목차
-스포츠클라이밍이란?
-세계 랭킹 1위 서채현
-도쿄올림픽 금메달 분석
스포츠클라이밍이란?
올림픽에 첫 선을 보이는 종목으로 스포츠 클라이밍은 손끝의 힘과 체력을 이용해 인공 암벽을 등반하는 종목입니다. 스포츠클라이밍은 힘과 체력 뿐 만 아니라 유연성과 기술이 필요하며 경기 때 마다 신중해야 합니다.
스포츠클라이밍 선수들은 크기와 모양이 다른 핸드 홀드와 풋 홀드를 이용해 가파르고 복잡한 경사면을 힘과 기술을 통해 올라야만 합니다. 경사면은 수직 이하(슬랩) 또는 수직 이상의 각도(오버행)가 있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 스포츠 클라이밍 종목은 스피드, 볼더링, 리드 이렇게 3가지 종목 점수를 합산(곱셈)하여 메달 경쟁을 하게 됩니다. 스포츠클라이밍은 세 종목이지만 메달은 하나인 것입니다.
예) 예선전 서채현 선수 기록 : 스피드 17위 X 볼더링 5위 X 리드 1위 = 85점 (2위)
스피드
스피드는 두 선수가 15m 벽을 올라가는 속도를 겨루는 경기입니다. 누가 더 빠르게 올라가 터치를 하느냐를 경쟁을 하게 됩니다. 나란히 선 두명의 선수는 몸에 안전 로프를 고정시키고 95도 각도, 15m의 높이의 경사면을 동일한 루트로 오르는 게임을 하게 됩니다. 남자 최상위권 기록은 5초~6초 사이이며 여자 최상위권기록은 보통 7초~8초 입니다.
볼더링
볼더링은 정해진 시간 내 4.5m 높이의 벽을 다양한 루트로 올라가야 하는 종목입니다. 흔히 스포츠클라이밍에서는 볼더링 종목을 할 때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스포츠클라이밍 볼더링 종목은 아래에 안전 매트가 설치되어 있어서 선수들이 떨어지더라도 큰 부상을 입지 않습니다.
볼더링 선수들은 5분 안에 가능한 많은 루트를 이용해 4.5m 경사면을 올라야 합니다. 루트의 난이도는 천차만별이고, 미리 연습 할 수 없습니다. 볼더링은 안전 로프없이 등반해야 하며 첫 번째 시도에서 떨어질 경우 재 등반 시도를 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클라이밍 볼더링 종목에서는 홀드가 너무 작아 손가락으로 잡거나 돌출부로 잡아야 하는데요. 위치를 옮기기 전에 어떤 홀드를 잡고 어떻게 손발을 옮겨야 할지를 신중하게 생각하면서 등반해야 하는 난이도가 높은 종목입니다. 탁월한 신체능력과 정신 능력 그리고 창의력이 필요하죠.
리드
리드는 정해진 시간(6분) 내에 15m의 경사면을 누가 얼마나 높이 올라가는지 겨루는 종목입니다. 리드는 15m 경사면을 올라가야하기 때문에 안전 로프를 하용하고, 그 이외에 어떠한 장비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리드 종목은 루트를 따라 올라가며 루프를 퀵드로에 부착해야합니다. 선수가 경사면 가장 위에 있는 퀵드로에 로프를 걸면 경기가 종료됩니다. 선수가 중간에 낙하 할 경우에는 가장 높이 도달한 높이의 홀드번호를 체크합니다. 볼더링과 달리 재등반의 기회는 없습니다. 둘 이상의 선수가 모두 등반을 완료한 경우는 먼저 등반 완료한 선수의 시간을 체크해서 순위를 결정합니다.
※ 볼더링과 리드 종목은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서 전략을 짤 수 있기 때문에 본인 차례가 오기 전에는 경기장에 입장 할 수 없습니다. 본인 경기 시작 전에만 경사면과 홀드 위치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선수 프로필
서채현 선수 프로필
출생 : 2003년 11월 1일
신체 : 163cm , 50kg
소속팀 :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
학력 : 서울신정고등학교
소속사 : 올댓스포츠
5살 때 부터 스포츠클라이밍을 시작한 천재 서채현 선수
주요 경력
2021년 제32회 도쿄 올림픽 여자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2020년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 콤바인 1위
2019년 IFSC 클라이밍 - Xiamen 리드 1위
2019년 IFSC 클라이밍 - Chamonix 리드 1위
2019년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 대회 리드 1위
도쿄올림픽 금메달 가능성 분석
서채현 선수 주종목
서채현 선수의 주종목은 리드와 볼더링입니다. 리드는 현재 세계 랭킹 1위입니다. 어제 열린 8월 4일 예선전에서도 리드 부문에서 홀드 40개를 올라 1등을 기록했죠. 2등이 33개였으니 7개 차이로 1등을 기록한 것입니다. 리드 종목에서는 압도적인 실력이 분명합니다. 볼더링도 주종목이긴 하지만 리드만큼 독보적이진 않습니다. 서채현 선수는 스피드 종목이 약한 편입니다.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에서는 3개 종목의 순위를 곱해서 순위를 정하기 때문에 리드 종목만 성적이 좋다고 해서 메달을 장담 할 수 없습니다. 예선전 서채현 선수 기록을 살펴 보면 스피드 17위 X 볼더링 5위 X 리드 1위 = 85점 (2위)를기록했기 때문에 스피드에서 기록을 끌어 올려야 금메달 가능성이 있습니다.
서채현 선수 경쟁자
스포츠클라이밍 여성부 결승전은 6일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됩니다.
도쿄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은 3 종목의 순위를 곱한 점수가 낮은 순서대로 최종 순위가 결정되는 방식이라고 말씀드렸죠. 서채현 선수는 스피드 17위 볼더링 5위 리드 1위로 3개 순위를 곱한 합계 85점으로 2위에 올랐고, 1위는 야나 가른브렛 선수가 56점을 차지 하면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서채현 선수의 유일한 경쟁자라고 생각되는 야나 가른브렛선수는 야나 가른브렛(슬로베니아,22)은 리드 부문에서 두번 (2016년, 2019년) 그리고 볼더링에서 두번 (2018년, 2019년) 종합에서 두번 (2018년 2019년) 세계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또한 홈 어드벤테이지를 받아 일본의 노구치 야키요라는 선수가 전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보이고 있어 서채현, 야나 가른브렛, 노구치 야키요 3명간의 숨막히는 혈전이 예상됩니다. 저는 이 중 유일한 10대인 서채현 선수의 금메달 획득에 한표 걸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선수 금메달 가능할까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선수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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